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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통풍 (생활습관, 퓨린 저감, 금주)

by LUCY21 2026. 2. 24.

통풍 환자가 50만 명을 넘었고, 그중 절반이 20~40대 남성입니다. 저희 남편도 30대 초반에 통풍 진단을 받았는데,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통풍은 어르신 병인 줄만 알았습니다. 환자의 93%가 남성이라는 통계를 보면서, 이건 정말 남자들이 조심해야 할 질병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젊은 사람이 일찍 통풍에 걸린 사진

젊은 남성 통풍, 생활습관이 만든다

일반적으로 통풍은 나이 들어서 걸리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남편처럼 젊은 나이에도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 원인은 명확했습니다.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를 과하게 마시고, 물은 잘 안 마시고, 정제 탄수화물만 즐겨 먹었습니다.

10년 사이 통풍 환자가 73%나 증가했는데, 청년층 증가세가 가장 가파릅니다. 요산이 쌓이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요즘 청년들은 이미 20~30대에 요산을 다 쌓아놓고 있는 겁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남성도, 비만인 남성도 둘 다 통풍 위험이 높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운동하는 분들은 닭가슴살을 매일 먹고,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 세포가 파괴되면서 요산이 혈관으로 쏟아집니다. 유산소 운동 후 쌓이는 젖산은 요산과 같은 통로로 배출되는데, 둘이 문에 껴서 배출이 안 되는 겁니다. 반대로 비만인 경우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인슐린이 과분비되면서 요산 배출을 막습니다.

퓨린 저감 제품,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남편 통증이 심할 때 퓨린 적은 음식을 찾아봤는데, 최근엔 퓨린을 90% 줄인 주류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제품이 통풍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통풍은 생활습관병입니다. 퓨린이 적다고 해서 과하게 섭취하면 결국 똑같습니다. 특히 통풍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분이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먼저입니다. 약을 먹고 있다면 알코올은 약물 흡수를 방해하고 부작용을 심화시킬 수 있어서 금주가 맞습니다.

남편이 치료받을 때 의사 선생님도 강조하셨습니다. 초기엔 약과 함께 식습관을 확실히 바꿔야 1~2주 내로 통증이 잡히고 관절 손상 없이 회복된다고요. 제 경험상 이 시기에 절제하지 못하면 계속 재발합니다.

금주와 육류 제한, 선택 아닌 필수

퓨린이 많은 음식은 명확합니다. 곱창, 순대, 간, 심장 같은 내장류가 대표적입니다. 세포 분열이 활발한 부위에 퓨린이 많은데, 내장이 바로 그런 부위입니다. 멸치도 내장까지 통째로 먹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고기 국물도 문제입니다. 퓨린이 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국물까지 다 마시는 건 위험합니다. 남편은 감자탕, 곰탕 같은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끊었습니다. 대신 유제품, 계란, 두부로 단백질을 채우고 있습니다.

알코올은 요산 배출을 직접적으로 방해합니다. 퇴근 후 맥주 한 캔이 주는 위안도 알지만, 통풍이 있다면 그건 나중으로 미뤄야 합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안심하고 다시 먹으면 재발하는 게 통풍입니다.

통풍 관리는 결국 장기전입니다. 요산 수치를 6mg/dL 미만으로 유지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남편도 처음엔 약 먹고 좀 나으니까 다시 예전처럼 먹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발목이 붓고 아파서 응급실 가는 걸 보면서, 습관을 바꾸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기능성 제품에 기대기보단, 생활 자체를 바꾸는 게 진짜 해결책입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의학 조언이 아닙니다. 통풍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https://youtu.be/AkPn9-tX66A?si=DWEJ1FHmNjNUAF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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