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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혈당 측정기 논란 (당뇨 진단, 인슐린 저항성, 동맥경화 예방)

by LUCY21 2026. 2. 18.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연속 혈당 측정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의료계와 일반인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일반인의 혈당 모니터링 기기 사용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 용어가 아닌 마케팅 용어"라며, 당뇨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이를 사용하는 것은 과잉 의료이자 마케팅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20~30대의 2형 당뇨병이 10년간 4배 가까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자기 몸의 반응을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작용한 모습의 사진

당뇨 진단의 올바른 방법과 혈당 측정의 한계

당뇨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검사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이승훈 교수는 "혈압도 헷갈리시잖아요. 혈당도 마찬가지가 되거든요. 아무 때나 막 재시면 어 나 지금 당뇨인가 아닌가 뭐 이러다가 끝나시는데" 당화 혈색소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화 혈색소는 한두 달치 정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검사로, 그날그날의 변동이 심한 일반 혈당 검사와 달리 당뇨 유무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당뇨의 진단 기준은 공복 혈당 126 이상, 무작위 혈당 200 이상, 또는 포도당 부하 검사 2시간 후 200 이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들은 식후 혈당의 변동성이 사람마다 너무 크기 때문에 표준화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당화 혈색소는 한 번의 검사로 "당뇨입니다. 아닙니다. 전 단계입니다"라는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어 훨씬 유용합니다. 당화 혈색소 수치는 일반인의 경우 5.5 미만이 정상입니다. 5.7, 5.8, 5.9로 올라간다면 당뇨를 향해 조금씩 가고 있는 것이며, 6.0을 넘어가면 당뇨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됩니다. 이승훈 교수는 "본인의 당화 혈색소 수치를 소수점 단위로 다 기억하고 아시는게 좋습니다. 내가 작년 했을 때는 5.5였는데 이번에 5.7이 나왔다. 어, 왜 그러지?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당화 혈색소 수치 진단 권장 조치
5.5 미만 정상 연 1회 정기 검진
5.7~5.9 주의 단계 생활습관 개선 시작
6.0~6.4 당뇨 전단계 적극적 식단·운동 관리
6.5 이상 당뇨 약물 치료 고려

건강 검진에서 당화 혈색소 검사는 기본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굉장히 간단한 검사이므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더라도 반드시 추가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로 매일 혈당을 체크하는 것보다 연 1회 당화 혈색소 검사를 통해 전체적인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합니다. 다만 당뇨 전단계이거나 비만한 분들이 일정 기간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한 반응을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교육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이해와 당뇨 발생 메커니즘

당뇨의 진짜 원인을 이해하려면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도당이 많은 음식을 먹어서 당뇨가 생긴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먹은 것 때문이 아니라 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과정이 잘못되기 때문에 당뇨가 발생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을 돌아다닙니다. 뇌는 이 포도당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근육은 인슐린이 포도당 문을 열어줘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근육 세포의 포도당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만하거나 내장 지방이 많은 경우, 혈액에 지방산이 많아지고 이 지방산이 근육 세포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며 포도당 문을 여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인슐린이 왔는데도 포도당 문을 못 열면 우리 몸은 "아, 인슐린이 부족하구나"라고 판단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더 분비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인슐린도 높고 포도당도 높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승훈 교수는 "지방산의 원인은 뭐다? 비만이다. 여러분들 혈액의 지방산이 많아지게 되는 과정은 뭐 지방을 많이 먹어서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꾸준히 여러분들 지방세포 특히 내장 지방에서 꾸준히 지방산이 나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근육에서 포도당이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주범은 내장 지방입니다. 따라서 당뇨 초기 단계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없애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내장 지방을 줄이기 위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고, 비만한 분은 체중을 감량하면 기가 막히게 당화 혈색소가 떨어지고 당뇨가 없어집니다. "당뇨 환자한테도 이제 뭘 먹어야 되냐 그러면 탄수화물 줄이세요. 지방 줄이세요. 왜요? 살쪄요. 뭐 먹으라는 얘기예요? 그래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라고 얘기를 하게 됩니다." 반찬에 반드시 콩, 두부, 고기, 생선 등으로 단백질을 만들어 놓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정답입니다. 밥, 빵, 면, 밀가루 등 탄수화물은 평소 먹던 양의 절반만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전단계일 때 이런 노력을 한 분들은 평생 당뇨 없이 가시는 경우가 많고, 당뇨가 생겼더라도 초기에 식단 조절을 잘하면 약 한두 가지로 평생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예방과 뇌졸중 위험 관리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당뇨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입니다. 특히 동맥경화증과 뇌졸중은 당뇨의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입니다. 이승훈 교수는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술, 담배 다섯 가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뇌졸중 발생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위험 요인(고혈압, 당뇨 등)을 가지고 있는 단계, 2단계는 동맥경화증이 생긴 단계, 3단계는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동맥경화증은 위험 요인을 5년에서 20년 정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발생하는데, 이는 권총에 총알을 장전하는 단계와 같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혈액의 포도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이는 명백하게 염증을 일으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모든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더 빠른 속도로 나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기본적으로 동맥경화 스크리닝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목동맥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이 깨끗한지 확인하고, 이를 지표로 삼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동맥경화증이 없다면 아직 2단계를 만들지 않은 것이므로 절대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동맥경화증만 없으면 뇌졸중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약 한두 가지로 당화 혈색소가 잘 조절되는 분은 당뇨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당뇨가 스스로는 나쁜게 없어요. 합병증이 나쁜 거지. 합병증만 안 생기게 만들면 당뇨 없는 환자하고 똑같은 거예요."

단계 상태 관리 방법
1단계 위험 요인 보유 생활습관 개선, 정기 검진
2단계 동맥경화증 발생 적극적 약물 치료, 경동맥 초음파
3단계 뇌졸중 발생 응급 치료 및 재활

반면 초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심해집니다. 심한 당뇨 환자는 약이 안 듣게 되고, 결국 인슐린 주사까지 맞게 되는데 이는 당뇨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데도 그것을 이겨낼 정도로 인슐린을 때려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까지 가면 동맥경화증도 심해져서 결국 뇌졸중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 20~30대의 2형 당뇨병이 10년간 4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 혈당 측정기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은 계속될 것입니다. 의료계는 과잉 의료와 건강 염려증을 우려하지만, 자기 몸이 어떤 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인슐린 저항성과 평균 혈당을 가늠하여 미리 관리하는 것도 분명 예방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속 혈당 측정기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기적인 당화 혈색소 검사를 병행하며, 혈당 스파이크 자체보다는 전체적인 생활습관 개선에 집중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연속 혈당 측정기는 당뇨가 없는 일반인도 사용해야 하나요? A. 의학계의 정설은 일반인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당뇨 전단계(당화 혈색소 6.0~6.4)이거나 비만한 분이 단기간 교육 목적으로 자신의 식단 반응을 테스트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가 6.0 미만이라면 연 1회 당화 혈색소 검사로 충분합니다. Q. 당뇨를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A. 초기 단계에서는 가능합니다. 당뇨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없애면 되는데, 이는 내장 지방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식단 조절(탄수화물 반으로 줄이고 단백질 위주 식사)과 운동,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 전단계나 초기 당뇨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노력을 한 분들은 평생 당뇨 없이 지내거나 약 한두 가지로 평생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동맥경화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A. 당뇨 환자는 기본적으로 동맥경화 스크리닝이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으면 대사적으로 비만, 고혈압 등 다른 위험 요인도 함께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모든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목동맥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처] "연속 혈당 측정기, 의사들이 말립니다!" 당뇨 막으려면, '이 검진' 꼭 받으세요! 혈당보다 더 치명적인 '이것'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https://youtu.be/ArmW9RVLfnU?si=OiRzeAI9rNIWkK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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