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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타박 증상과 회복 (MRI 진단, 골절 차이, 치료기간)

by LUCY21 2026. 2. 24.

무릎을 부딪혔는데 2주가 지나도 계속 아프다면, 단순 타박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저도 아이와 놀아주다가 정강이를 세게 들이받은 적이 있는데, 처음엔 그냥 멍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MRI 검사 결과 골타박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골절은 아니라니 다행이었지만, 골타박이 뭔지도 몰랐고 언제쯤 나을지 막막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골타박 사진

엑스레이에 안 나오는 뼈 속 멍, 골타박은 뭔가요?

골타박은 쉽게 말하면 뼈에 생긴 멍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피부 멍이 아니라, 뼈 속 조직에 출혈이나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 거죠. 뼈는 겉보기엔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펀지처럼 그물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한 충격을 받으면 이 내부 조직이 흔들리면서 미세한 출혈이 일어나는데, 이게 바로 골타박입니다.

그런데 왜 엑스레이에는 안 보이는 걸까요? 엑스레이는 뼈의 구조적인 손상, 즉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타박은 뼈 내부의 연조직 손상이기 때문에 MRI 검사를 해야만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MRI에서는 정상적으로 까맣게 나와야 할 뼈가 하얗게 보이는데, 이게 바로 골타박의 증거입니다. 저도 처음 MRI 사진을 봤을 때 의사 선생님이 하얗게 변한 부분을 가리키며 설명해주셨는데, 눈으로 확인하니 확실히 다른 부분과 달랐습니다.

골타박은 골절의 직전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충격이라도 힘의 강도에 따라 단순 타박상에서 골타박, 미세 골절, 그리고 완전 골절로 진행될 수 있거든요. 제 경우는 다행히 골타박 수준에서 멈췄지만, 만약 조금만 더 강한 충격이었다면 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을 하다가 상대 선수와 무릎이 부딪히는 경우, 골타박 진단을 받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골타박과 골절, 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골절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들 비슷한 표현을 쓰십니다.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는 말이죠. 실제로 최근에 저희 어머니가 어깨에 미세 골절을 당하셨는데, 운전대를 잡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서 운전을 아예 못하셨습니다. 일상생활이 완전히 마비될 정도의 통증이었던 거죠. 골절은 그 순간부터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극심한 통증이 찾아옵니다.

반면 골타박은 어떨까요? 솔직히 골타박은 골절만큼 극적이지 않습니다. 처음 부딪혔을 때 아프긴 하지만 견딜 만한 수준이고, 일상생활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특징이 있다면 통증이 오래 간다는 점입니다. 보통 타박상은 1~2주면 거의 나아지는데, 골타박은 2주가 지나도 계속 욱신거리고 밤에 특히 불편합니다. 저도 밤에 자다가 뒤척일 때마다 정강이 쪽이 쑤시는 느낌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골타박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은 결국 시간입니다. 부딪힌 지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타박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움직임 없이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제 경험상 이 시점에서 MRI를 찍으면 골타박뿐 아니라 반월상 연골 손상이나 인대 파열 같은 다른 문제도 함께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참는 것보다는 정확히 확인하는 게 현명합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4주에서 6개월까지 다양합니다. 골타박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달라지는데, 대퇴골과 경골 양쪽에 모두 골타박이 있는 경우라면 최소 4주 이상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초기 48시간 동안은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게 기본입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는 겁니다.

골타박은 골절 진단서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뼈가 부러진 게 아니기 때문에 보험 처리나 진단서 발급에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계속 무리하면 골괴사로 진행될 수도 있고, 관절 연골 손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부딪힌 직후엔 '별일 아니겠지' 싶어도, 2주 이상 통증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골타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무릎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아이와 놀다가, 운동하다가, 일상에서 언제든 생길 수 있는 부상이기에 증상이 오래 가면 꼭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https://youtu.be/_pn38UeKLOA?si=g0c65pysok5p4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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