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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제대로 받는 법 (필수검사, 불필요검사, 연령별추천)

by LUCY21 2026. 2. 8.

의사에게 검강검진을 받고 있는 사진

 

현대인들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도 정작 무엇을 검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필요한 고가 검사를 받거나, 정작 중요한 검사는 놓치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영석 원장은 암 전문의로서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검진에서 꼭 받아야 할 검사와 피해야 할 검사를 명확히 구분해 설명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중증 질환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올바른 건강검진 방법을 아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건강검진의 진실과 불필요한 고가 검사

일반적으로 우리가 받는 건강검진은 사실 '질병 검진'입니다. 구조가 이미 망가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 오해가 간암 환자의 피검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암 환자는 간수치가 매우 나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간에 암이 작은 부분만 있을 때는 나머지 정상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간수치가 정상으로 나옵니다. 문제는 암이 간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진행되어야 비로소 간수치에 이상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피검사의 참고치(reference range)도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정상치가 아니라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30만 명의 데이터 분포 중 95%가 속하는 범위일 뿐입니다. 극단의 2.5%를 벗어나야 문제로 인식되는데, 그때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입니다. 당뇨를 예로 들면, 공복혈당 정상이 99인데 98~99를 왔다 갔다 한다면 기능적으로 이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치료가 들어가야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보험 체계에서는 110이 넘어야 비로소 환자로 분류되고 약을 처방받습니다. 가장 불필요한 검사 중 하나가 바로 PET-CT입니다.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온몸을 정확하게 검사한다'는 믿음으로 받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PET-CT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포, 즉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암세포나 만성 염증 세포를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어떤 조직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서 CT를 함께 찍어 3차원 구조를 파악합니다. 이는 이미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전이 여부를 확인할 때 유용한 검사이지, 건강검진 목적으로는 피폭량만 높이고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디스크 CT나 복부 CT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허리나 어깨가 아프다는 이유로 건강검진 때 척추 CT를 찍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증상이 있어서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의료보험으로 찍으면 됩니다. 복부 CT는 조영제를 써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조영제를 사용하면 피폭량이 두 배로 증가합니다. 관상동맥 CT는 피폭량이 18 정도로 더욱 높습니다. 나이가 젊고 고혈압도 없고 심전도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굳이 심장 CT까지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뇌 CT나 뇌 MRI도 신경학적 증상이 의심될 때 신경외과나 신경과에서 의료보험으로 찍으면 됩니다. 뇌종양이나 뇌출혈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아무 증상도 없는데 건강검진에서 비싼 돈을 내고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검사 종류 비용 피폭량 건강검진 필요성
PET-CT 100만 원 이상 높음 불필요 (암환자 전이확인용)
디스크/복부 CT 수십만 원 높음 (조영제 시 2배) 불필요 (증상 시 보험적용)
관상동맥 CT 고가 매우 높음 (18) 고위험군만 필요
뇌 CT/MRI 고가 중간~높음 불필요 (증상 시 보험적용)

반드시 받아야 할 필수 검사와 주기

이영석 원장이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검사는 초음파입니다. 초음파는 방사선이 아닌 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피폭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갑상선, 유방, 복부(간, 담낭, 췌장, 비장), 전립선 등 여러 부위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40대가 넘어가면 여기저기 양성 결절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는 매년 받아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내시경 검사도 절대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위내시경은 40대가 넘어가면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30대 중반부터 위내시경을 받아보면 대부분 위염이 발견됩니다. 위장관 촬영은 옛날 방식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내시경에 비해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대장내시경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대장암 발병 1위 국가가 되었는데,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학계 권고 사항은 '5-3-1'입니다. 용종이 없으면 5년 후에, 용종이 발견되었으면 3년 후에, 고위험군은 매년 검사하는 것입니다. 국가 검진에서는 분변 검사로 혈변 여부만 확인하는데, 혈변이 나올 정도면 이미 대장암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자비를 들여서라도 직접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검사가 MRA(혈관 MRI)입니다. MRI에 혈관 조영술(Angiography)을 결합한 검사로, 혈관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40~50명 중 1명은 뇌혈관류(혈관이 부풀어 오른 상태)가 발견되는데, 이는 아무 증상 없다가 갑자기 터지면 사망하거나 평생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평생에 한 번, 40대 정도에 한 번은 꼭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기존의 혈관 조영술은 카테터를 직접 넣어야 하고 방사선 피폭이 크지만, MRA는 비침습적이면서도 정확합니다. 비타민 D 검사도 필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햇볕만 쬐면 비타민 D가 생성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만 가능하고, 그것도 오후 2시경 20분 이상 어깨, 무릎 같은 큰 관절이 노출되어야 합니다. 유리창을 통한 햇빛으로는 합성이 안 되며, 농사짓는 분들도 모자와 긴팔을 입기 때문에 대부분 결핍 상태입니다. 비타민 D, 비타민 B군 등 미세영양소는 자동차의 엔진 오일과 같아서, 에너지를 만드는 거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보다 건강 유지에 더 중요합니다. 항산화 능력과 면역력 검사도 중요합니다.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만성 염증에 빠뜨리는 활성산소를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 코로나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잡아먹을 수 있는 면역력이 얼마나 되는지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종류 권장 주기 검사 목적
초음파 (갑상선, 복부, 유방 등) 매년 결절, 종양 조기 발견
위내시경 40세 이상 매년 위염, 위암 조기 발견
대장내시경 5-3-1 원칙 용종 제거, 대장암 예방
MRA (혈관 MRI) 평생 1회 (40대 권장) 뇌혈관류 등 혈관 이상 발견
비타민 D, 미세영양소 검사 매년 영양 상태 점검, 결핍 예방

종양표지자와 젊은층의 건강검진 필요성

종양표지자 피검사는 오해가 많은 검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양표지자가 정상이면 암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암 전문 병원에 처음 진단받고 오는 환자의 90%는 종양표지자가 정상입니다. 종양표지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조기 발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종양표지자는 언제 의미가 있을까요? 첫째,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치료 효과를 판정할 때입니다. 둘째, 치료가 끝난 후 수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재발 여부를 확인할 때입니다. 예를 들어 PSA(전립선 특이항원)가 정상 범위인 4를 넘어 6이나 8이 나왔다면, 직장 초음파, 조직검사, CT, MRI 등 추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종양표지자만으로 암 유무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양표지자 검사를 권장하는 이유는, 피 한 번 뽑는 것으로 간단히 할 수 있고 피폭이 전혀 없으며, 만약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이미 진행된 암이라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암 10여 개의 표지자를 확인할 수 있어, 비용 대비 효과적인 선별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장 우려되는 점은 젊은 20~30대층에서도 중증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름지고 영양 불균형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암, 고혈압, 당뇨 등 증상 없는 만성 질환이 더 이상 중년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뇌졸중 환자 약 11만 명 중 20~59세 청장년층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환자도 5년 사이 40.9% 증가했으며, 놀랍게도 심장질환 환자 중 10대가 40.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젊으니까 건강하다'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연령이 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20대부터라도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음파, 내시경, 피검사는 젊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받아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검진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지금 당장은 돈이 들더라도,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나중에 큰 병으로 발전했을 때 드는 치료비와 고통을 막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MRA 같은 검사는 평생 한 번이라도 받아두면 뇌혈관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미리 제거하면 대장암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12월 말에 몰리지 말고 한가한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하는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 때 더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싼 검진센터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초음파나 내시경은 검사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건강검진의 본질은 '질병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내 몸이 얼마나 건강한지,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를 파악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진정한 건강검진의 목적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자만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건강 관리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국가 건강검진만 받으면 충분한가요? A. 국가 건강검진은 기본적인 질병 선별 검사로, 피검사 항목이 매우 제한적이고 영상 검사도 부족합니다. 초음파, 내시경(위/대장), 비타민 D 검사, MRA 등은 자비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음파와 내시경은 암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이므로 반드시 추가해야 합니다. Q. 건강검진 비용이 부담스러운데,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A. 가장 우선해야 할 검사는 ①초음파(갑상선, 복부) ②위/대장 내시경 ③비타민 D 및 미세영양소 검사 순입니다. 이 세 가지는 피폭도 없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으며, 암과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MRA는 40대에 평생 1회만 받아도 충분하므로, 여유가 될 때 추가하면 됩니다. Q. 20~30대도 종합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A. 네,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최근 통계에서 뇌졸중 환자의 20%가 20~59세 청장년층이며, 심장질환은 10대에서 40.5% 증가했습니다. 젊다고 건강하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입니다. 최소한 초음파와 피검사는 20대 후반부터, 위내시경은 30대 중반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PET-CT가 가장 정확한 검사 아닌가요? A. PET-CT는 암 환자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건강검진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활발한 세포(암세포, 염증세포)만 감지할 뿐 정확한 진단은 어렵고, 피폭량이 높으며 비용도 100만 원 이상입니다. 초음파, 내시경, CT/MRI 등 목적에 맞는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Q. 종양표지자 수치가 정상이면 암이 없는 건가요? A. 아닙니다. 암 전문 병원에 처음 진단받고 오는 환자의 90%는 종양표지자가 정상입니다. 종양표지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수치가 올라가므로, 조기 발견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종양표지자는 암 치료 효과 판정이나 재발 감시 목적으로 의미가 있으며, 건강검진에서는 보조적 지표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 [출처] "암 전문의는 '이 검진' 공짜라도 안 합니다!" 의사들도 매년 받는 '돈 버는 검진' vs 피폭만 늘리고 이득 하나 없는 '이것!' (이영석 원장) / 신사임당 채널 https://youtu.be/P-lvN2Ya3-w?si=_MAA6nXU82_WKi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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